기장멸치축제기간 꿀팁정리
나는 멸치를 좋아한다. 특히 기장 멸치를 제일 좋아한다. 기장의 멸치는 단순히 ‘맛있다’로 끝나지 않는다. 기장멸치가 가진 특별한 이야기가 나로하여금 더욱 기장멸치를 찾게한다. 이 지역의 바다는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접점으로 플랑크톤과 같은 먹이가 매우 풍부하다. 멸치의 주요 먹이인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멸치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살이 더 통통하고 지방이 다른 멸치보다 많고 살짝 크다. 특히 기장의 멸치는 잡히는 즉시 항구에서 손질되고 자연 해풍과 햇볕으로 건조되기 때문에 선도가 뛰어나고 빠르게 건조되어 비린내가 적다. 살이 통통한 멸치는 지방이 많아 고소한 맛이 입안을 휘감고 맛이 풍부하다. 그리고 국물의 색깔이 맑아 요리의 품격을 높여준다. 그래서 난 특히 기장 멸치가 좋다. 그리고 매년 봄, 이 멸치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2025 기장멸치축제기간
장소는 기장군 대변항 일원.
기장 멸치가 잡히는 바로 그곳에서 열리는 축제라서 생생함이 다르다. 항구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신선한 멸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기장멸치축제의 다양한 즐길거리에 설레이다.
편성표를 살펴보았다. 2024년과 비교해 더 기대되는 점은 올해는 특히 지역 주민 참여가 확대된것으로 보인다. 사실 편성표를 보고 많이 놀랐다. 주민들이 직접 멸치 요리를 시연하거나 멸치 가공법을 시연하는 '기장 멸치 장인의 시간'이 새롭게 생겼나보다. 또한 구성을 살펴보니 작년보다 더 많은 지역 예술팀이 참여해 무대 공연이 다채로워졌고, 버스킹 구역도 확장되어 해변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한 소소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참여형 프로그램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사람도 적고, 바람은 바다 향을 실어 나르고, 항구는 붉은 지는 햇살에 반짝인다. 이곳에선 멸치조차 주인공이 되는, 그런 시간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들을 아래에 정리했다.
축제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
축제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체험의 시간과 위치 포함하여 정리해 보았다.
싱싱 멸치잡이 체험 (꼭 해보고 싶다)
시간: 매일 10:30, 13:30 (1일 2회)
위치: 대변항 방파제 앞 체험존
멸치 맨손잡기 이벤트 (꼭 해보고 싶다)
시간: 매일 11:00, 15:00 (1일 2회)
위치: 축제장 중앙광장 특설 수조존
기장 특산물 할인 판매
시간: 축제 기간 내내 상시 운영
위치: 대변항 좌측 먹거리 부스 라인
멸치 요리 시연 & 장인의 시간
시간: 매일 13:00, 14:30 / 장인 시연은 15:30
추가 운영 위치: 요리 시연 부스 (축제장 동측)
지역 예술 공연
시간: 매일 12:00~16:00
버스킹은 오후 자유 공연
위치: 메인무대(중앙광장),해변가 버스킹존
SNS 인증샷 이벤트
시간: 상시 운영
경품 추첨은 매일 17:00
위치: 정보안내소 및 포토존 주변
축제를 위한 꿀팁1
축제를 200% 즐기고 싶다면?
당연히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작년에도 그랬다. 좀 늦으면 주차 자리가 없다. 또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축제 기간 중 차량 통제가 있고, 주차공간도 부족한 편이기 때문이다.
자가로 가려한다면 네비게이션에 「기장용암초등학교, 구)대변초등학교」검색 하면 보다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다.
여기서 약간의 주차 꿀팁을 공유하자면 대변항 입구에는 '오양조선' 근처 주차장이 있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축제 기간엔 빠르게 만차가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 공영주차장을 미리 검색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장역에서 대변항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통해 이동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용 시 차량 정체 없이 쾌적하게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다. 대변항이 임시 정류장으로 만들어졌으니 버스나 기차의 경우 모두 이곳에서 내리면 편리하다.
기차의 경우에는 (동해남부선)
기장역 하차 → 181번(기장시장) → 대변항(임시정류장)
오시리아역 하차 → 139번(오시리아역) → 대변항(임시정류장)
지하철 &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지하철 해운대역 하차 → 181번 → 대변항(임시정류장)
지하철 장산역 하차 → 139번 → 대변항(임시정류장)
100번 → 해운대도시철도역 정류소 → 181번 → 대변항(임시정류장)
38번 → 동해선송정역 정류소 → 139번 → 대변항(임시정류장)
축제를 위한 꿀팁2
멸치나 특산물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장바구니를 챙겨가는 센스도 필요하다.
축제를 마치고 축제를 마치고 근처 관광지를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해동용궁사, 죽성성당, 오랑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하루 코스로 알차게 기장을 둘러볼 수 있다.
멸치 한 줌에 담긴 이야기 기장 멸치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다. 오랜 시간 지역의 경제를 떠받쳐온 자원이자, 사람들의 추억과 삶이 녹아든 특별한 생선이다. 그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이번 2025 기장 멸치축제를 놓치지 말자. 특히 나처럼 기장멸치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바다내음과 함께하는 축제는 더 설레인다. 바다의 내음과 멸치의 고소함, 그리고 지역의 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FAQ(자주묻는질문)
질문1 축제에 입장료가 있나요?
답변1 아니요. 기장 멸치축제는 무료로 개방되는 지역 축제로,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2 주차는 어디에 하면 좋을까요?
답변2 대변항 인근 '오양조선'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가깝고 편리합니다. 하지만 축제 기간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오전 9시 이전 도착을 권장하며, 기장역에서 대중교통(버스 또는 택시) 이용 시 정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질문3 멸치 맨손잡기 체험은 어떻게 참여하나요?
답변3 행사 당일, 현장 접수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매일 11:00와 15:00에 2회 진행되며, 중앙광장 특설 수조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높아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일찍 접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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